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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첫 TOP10 진입...팰리세이드 4위 올라

  • 기사입력 2019.02.01 16:57
  • 최종수정 2019.02.08 15:1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새해 첫 내수판매 TOP10 1위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IG'가 차지했다.
새해 첫 내수판매 TOP10 1위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IG'가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외자계 3사중 유일하게 새해 첫 내수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1일 국산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새해 첫 내수판매 1위는 현대차의 간판 그랜저(IG)로 전년 동월대비 5% 증가한 1만77대가 판매,  지난해부터 3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상용모델인 포터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3% 늘어난 8,951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그랜저를 무섭게 추격하던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6.8% 증가한 7,001대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5,903대가 판매됐으며, 출시 한 달 만에 모델별 순위 상위권에 등극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 사전계약만 2만506대를 기록했으며, 수입산 대형 SUV와 비슷한 차체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편의 및 안전장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앞세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국산 미니밴의 자존심 기아차 카니발이 전년 동월대비 21.6% 증가한 5,678대로 5위에 올랐다. 카니발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신차 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4.4% 줄어든 5,428대로 기아 카니발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해 아반떼 스포츠모델까지 투입됐으나 디자인 논란으로 호불호가 심해 좀처럼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위에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 증가한 4,953대를 기록한 기아 봉고트럭이 차지했으며, 8위는 현대차의 중형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다.

국산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전년 동월대비 17.7% 감소한 4,541대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오는 3월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쌍용차의 효자모델이자 국산 픽업트럭 자존심 렉스턴 스포츠(‘렉스턴 스포츠 칸‘ 포함)가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한 4,302대로 9위를 차지하면서 외자계 3사중 유일하게 TOP10에 등극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3일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데크(짐칸) 공간을 확장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티볼리와 함께 쌍용차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마지막 10위는 현대차의 스타렉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4,179대가 판매, 기아차 모닝과 레이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달리 서브컴팩트 SUV와 경차 판매량은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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