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쉐보레 콜로라도 환경부 인증 완료...美 인기 픽업의 실력은?

  • 기사입력 2019.06.26 16: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쉐보레 중형급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환경부 인증이 완료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의 구원투수가 될 쉐보레 중형급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한국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 가솔린 AWD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지엠이 계획한 대로 오는 8월에 콜로라도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콜로라도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콜로라도는 현재 미국에서 2도어 4인승 모델과 4도어 5인승 모델 등 총 2가지 차종이 판매되고 있다.

2도어 4인승 모델은 적재함이 74인치인 롱박스 모델만 판매되고 있으며 4도어 5인승 모델은 롱박스 모델과 적재함이 61.7인치인 숏박스 모델로 나눠진다.

엔진은 최고출력이 200마력인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308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181마력의 2.8리터 4기통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구동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나눠진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환경부 인증이 완료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4도어 5인승 숏박스 AWD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다른 모델들의 국내 도입여부는 미지수다.

미국 인기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의 합류로 쌍용차의 렉스턴스포츠 라인업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