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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美 사업부문 대폭적인 인력 감축. 美 월지 보도

  • 기사입력 2019.07.15 15:06
  • 최종수정 2019.07.15 15: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자회사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자회사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기기 기업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미국소재 연구개발 자회사인 ‘퓨처 웨이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미국사업의 대폭적인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의 미국 연구소에는 현재 약 850명의 인력이 고용되어 있으며 현재 분위기로는 삭감 규모가 수백 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안보위험을 이유로 화웨이로의 수출의 통제, 이 영향으로 미국을 거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6월 퓨처 웨이 테크놀로지가 모회사인 화웨이 직원을 사업소에서 격리하고, 화웨이 사명 사용을 금지하는 등 화웨이와의 업무분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정부의 통제 강화로 퓨처 웨이의 연구개발 기능은 마비돼 결국 대부분의 인력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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