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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반전 꾀한다...코란도 가솔린 앞당겨 내달 투입

  • 기사입력 2019.07.15 17: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달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신형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8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쌍용차의 주력모델인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 판매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출시된 이후 국내 서브컴팩트 SUV 시장을 주도해왔던 티볼리는 지난해 코나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쌍용차는 반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달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거친 베리 뉴 티볼리를 투입했다.

그러나 강력한 도전자인 베뉴와 셀토스가 잇따라 합류하고 있어 반전을 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렉스턴스포츠 판매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지원대상을 기존 15만대에서 40만대로 확대하고 국고보조금을 기존 50%에서 60%로 확대적용하는 내용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책이 이번 추경예산안에 포함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 구매를 미루는 대기수요가 늘어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개인사업자의 구매여력이 ᄄᅠᆯ어지면서 렉스턴스포츠 판매가 지지부진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긴 내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5세대 신형 모델에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디젤모델을 통해 선보였던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비롯해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 9인치 AVN 스크린,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판 가격은 디젤모델보다 약 20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코란도 디젤모델은 샤이니가 2,216만원, 딜라이트가 2,543만원, 판타스틱이 2,81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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