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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월 티볼리 강세에도 1만 786대로 내수·수출 부진…전년比 16.5% 감소

  • 기사입력 2019.08.01 16:17
  • 최종수정 2019.08.01 16:1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차가 '티볼리'의 활약에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쌍용차가 '티볼리'의 활약에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브컴팩트 SUV 티볼리의 활약에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 7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것이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4% 증가하는 회복세를 기록함에 따라 누계 대비로는 1.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였던 ‘베리 뉴 티볼리’는 지난달 3,435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으나, 전월과 비교해 16.8% 증가했다.

쌍용차 '뷰티풀 코란도'
쌍용차 '뷰티풀 코란도'

이어 뷰티풀 코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3.8% 증가한 1,020대가 판매돼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전월 1,114대와 비교해 8.4% 감소했다.

지난달 쌍용차 전 라인업의 내수 판매량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8,707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1.4%의 감소세를 보였고 올해 1-7월 누계 판매량은 6만 4,6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반면 수출은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32.8%의 감소세를 기록해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는 전월 대비 각각 88.5%, 146.2%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렉스턴 스포츠가 9.0% 상승, 코란도 스포츠는 7.1% 하락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한편, 쌍용차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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