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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앞세워 3위 탈환 나선다. 올해 5,500대 공급

  • 기사입력 2019.09.02 13:52
  • 최종수정 2019.09.02 13: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올해 티구안을 5500대 가량을 공급, 수입차시장 3위 탈환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은 전통적으로 국내 수입차시장 3위를 지켜온 독일브랜드다. 디젤게이트가 터지기 전인 2014년 폭스바겐의 연간 판매량은 3만719대. 월 평균 2,559대였다.

디젤게이트 직후인 2016년 1만3178대로 전년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데 이어 배기가스 인증 오류로 거의 전 차종이 판매중단에 들어가면서 2017년에는 단 한 대도 판매되지 못했다.

2018년에는 파사트 등 일부 차종의 판매가 재개되면서 1만5,390대로 회복됐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WLTP(국제표준시험 방식) 적용으로 다시 판매가 중단되면서 올 1-7월 판매량은 2,300여대에 그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종은 중형세단 아테온 단 한 개 차종이다.

하지만 10월부터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주력 SUV 티구안의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티구안을 5,500대 가량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테온을 합쳐, 월 평균 2,500대 가량을 출고한다는 것이다. 이는 디젤게에트 이전 폭스바겐의 월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규모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오는 1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한 특별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 고객에 대해서는 현금구매시 최대 250만 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300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번에 시판되는 2020년형 티구안은 프리미엄 모델이 4,133만9,000 원, 프레스티지가 4,439만9,000원으로 종전대비 70만 원 가량이 인상됐다.

인상된 가격보다 4배가량 더 많이 할인을 해 주는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것이며, 2020년형 티구안부터는 프레스티지 뿐만 아니라 2.0 TDI 프리미엄에도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고 밝혔다.

11번가와 진행하는 이번 2020년형 티구안의 특별 사전예약은 2,5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특별 사전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범퍼-to-범퍼 5년 또는15만 km까지 무상보증(선도래 조건)’,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세 가지 혜택이 11번가를 통한 티구안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적용되며, 구입 후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총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30%를 넘을 경우 신차로 교환하는 보험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적용된다.

11번가 사전 예약 사이트 내에서는 티구안 전용 사이드스텝과 머플러팁 패키지를 32%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한 특가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또, 사전 예약 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비대면 간편 금융 계약 앱인 V-클릭을 통해 금융 계약을 완료하는 고객들에게는 주유권 및 캠핑용품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은 9월 2일부터 17일까지 11번가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알림 받기를 신청하면, 18일 예약 시작 전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들은 오는 10월부터 전시장에서 최종 계약을 진행한 순서에 따라 우선적으로 출고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12월에는 프리미엄 대형 SUV 투아렉 신형모델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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