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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세종시,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 위해 손잡아

  • 기사입력 2019.10.15 09: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왼쪽부터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왼쪽부터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울산시와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가혁신클러스트 사업 관련 자율주행차 제조․공급자인 울산시와 서비스․수요자인 세종시간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향해 보조를 같이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개발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각각 담당한다.

울산시는 그동안 자동차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자동차부품 신기술 개발 사업에 적극 투자해 왔다.

아이오닉 등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혁신도시와 농소 간 도로 7㎞ 구간에 구축해 2018년 지자체 최초로 임시 운행 허가도 받았다.

세종시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통해 BRT, 중앙공원 등을 활용한 자율차 운행 실증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실증에 최적화된 테스트베드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도시인 울산시와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자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반을 잘 갖추고 있는 세종시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돼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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