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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벤츠코리아 제품총괄 부사장, “EQC는 안전성·디지털 결합된 완전한 EV“

  • 기사입력 2019.10.22 14:04
  • 최종수정 2019.10.22 14:3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첫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첫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첫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했다.

더 뉴 EQC는 벤츠의 전동화 브랜드인 EQ의 첫 양산형 전기차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EQC는 80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 주행가능거리가 309km에 불과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EQC의 국내 판매 가격이 1억 500만원으로 경쟁 모델로 볼 수 있는 테슬라 모델X와 거의 비슷하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X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100D 모델이 425km, P100D 모델이 400km다.

22일 마크 레인(Mark Raine)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전기 모빌리티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주행거리만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완전한 패키지로서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디지털, 커넥티비티 기술 등이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0km의 주행거리가 결코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하루에 300km이상 운전하는 날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 개발하고, 또 전기차에 맞게 인프라 등 다른 최적화 사항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전기차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다양한 방면을 아우르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또 보조금 관련해서는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입물량에 대해 마크 레인 부사장은 “현재 EQC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수요가 많고, 양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아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충분한 물량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C'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C'

한편, EQC는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로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한다.

EQC의 외관은 탄탄한 비율을 자랑하며, 쭉 뻗은 루프라인과 윈도우,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춰 SUV와 SUV 쿠페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인테리어는 아방가르드한 전기차 디자인을 표방하며,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표면 재질과 정교하게 처리된 선들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뤄 EQ 디자인만의 독특한 미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차량 개발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메르세데스-더 뉴 EQC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500만원이며, 벤츠코리아는 내달 중 더 뉴 EQC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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