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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수입 중고차 시장서 인기폭발...5시리즈 누르고 1위

  • 기사입력 2019.11.29 10: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이 발표한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등록된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의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부터 10위까지 등록대수 순위를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가 총 1만8,939대로 가장 많이 등록돼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BMW 5시리즈가 총 1만7,048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E클래스가 1만5,872대, 5시리즈가 1만5,489대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위와 2위의 대수 격차가 1,891대로 더 늘어났다.

이밖에 지난해 등록대수 10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 티구안은 올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 포드 익스플로러가 2,973대로 새롭게 8위에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해 수입 SUV 중 최다 등록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엔카닷컴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 순위
SK엔카닷컴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 순위

수입 SUV 차종 별 집계 순위를 지난해 티구안의 등록대수가 3,151대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2,641대로 줄어 익스플로러와 1위, 2위 자리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 SUV 순위 4위와 5위에는 벤츠 GLC와 GLA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수입 준중형차 순위에서도 벤츠가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5,804대를 기록했던 벤츠 C클래스(W205)는 올해 7,255대로 대폭 늘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BMW 3시리즈는 7,411대에서 7,098대로 감소해 2위에 안착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벤츠 E클래스의 등록대수가 지난해부터 BMW 5시리즈를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신차시장에서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이어져 올해는 E클래스 외에도 S클래스와 C클래스, GLC, GLA 등의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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