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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사실상 2년 연속 유럽연간판매 100만대 돌파...11월까지 98만대

  • 기사입력 2019.12.18 10: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지난달까지 98만8천여대를 판매함에 따라 사실상 2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121만860대로 전년동월대비 4.5% 늘었다.

이 중 현대기아차는 6.9% 늘어난 8만2,68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8.8% 늘어난 4만3,987대, 기아차가 4.9% 늘어난 3만8,69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현대기아차의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98만7,987대를 기록했다. 사실상 올해에도 유럽 연간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103만7,596대를 판매하며 유럽에 진출한 지 약 41년 만에 연간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에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3.4% 늘어난 31만2,116대를 판매했다. 포르쉐가 3배가량, 아우디가 39.4%, 폭스바겐이 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국적의 다임러는 57.6% 늘린 스마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보다 7.0% 늘어난 8만8,733대를 기록했다.

반면 BMW그룹은 약 70대 줄어든 8만6,018대를 기록했다. BMW브랜드가 3.5% 늘었으나 미니가 12.8% 줄어든 것이 컸다.

프랑스 국적의 푸조시트로엥그룹도 7.9%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S가 31.2% 늘렸으나 푸조가 1.2%, 오펠이 22.1%, 시트로엥이 0.8% 줄었다.

르노그룹은 11.3% 늘린 르노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늘어난 12만2,011대를 판매했다.

일본 국적의 토요타그룹은 6.7% 늘어난 6만1,338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브랜드가 5.6%, 렉서스가 23.1% 늘렸다.

같은 일본 브랜드인 마쯔다가 27.9% 늘어난 2만2,671대를 판매했지만 닛산, 미쓰비시, 혼다는 하락세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FCA그룹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6% 줄어든 6만7,739대로 집계됐다. 피아트가 3.1%, 알파로메오가 2.3% 늘어난 반면 지프가 15.8%, 란시아/크라이슬러가 3.5% 줄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15.4% 감소한 1만7,031대를 판매했다. 랜드로버가 6.5%, 재규어가 30.5%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포드는 3.4% 늘어난 7만3,969대, 볼보는 2.5% 늘어난 2만8,69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시트로엥그룹은 4.9% 줄어든 18만1,386대를 판매했다. 푸조, 시트로엥, DS의 판매량이 늘었으나 오펠의 부진이 컸다.

르노그룹의 지난달 판매량은 12.9% 늘어난 12만1,015대로 집계됐다. 라다가 20.7% 줄었으나 르노와 다시아의 선전이 도움을 줬다.

BMW그룹은 미니의 부진에도 BMW브랜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9% 늘어난 8만8,047대를 기록했다.

반면 라이벌인 다임러는 0.2% 줄어든 8만5,523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2.0% 늘었으나 스마트가 17.9%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FCA그룹은 피아트, 지프, 알파로메오 등 주력 브랜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보다 2.5% 늘어난 6만7,896대를 기록했다.

일본 토요타그룹은 10.9% 늘어난 6만6,984대를 판매했다. 토요타가 9.4%, 렉서스 37.8% 늘었다.

같은 국적의 닛산이 0.6%, 마쯔다 27.0% 늘린 반면 미쓰비시와 혼다는 각각 13.4%, 1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랜드로버그룹은 랜드로버가 6.2%, 재규어가 28.3% 감소함에 따라 14.3% 줄어든 1만6,111대를 판매했다.

볼보자동차는 전년동월대비 3.4% 늘어난 2만8,28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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