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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프리미엄 시대. 벤츠 플래그쉽 S클래스 전기버전 ‘비전 EQS’ 공개

  • 기사입력 2019.12.19 14:42
  • 최종수정 2019.12.19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 에서 컨셉 카 ‘비전 EQS(Mercedes-Benz VISION EQS)’를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 '에서 컨셉 카 ‘비전 EQS(Mercedes-Benz VISION EQS)’를 공개한다.

EQS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컨셉트형태로 발표되지만 양산모델의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Q’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자동차에 특화된 서브브랜드로, 첫 EV 차량인 SUV ‘EQC’가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두 번째 모델인 미니밴 V클래스 기반 ‘EQV’도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비전 EQS’는 EQ 브랜드 최초의 세단형 컨셉트카로, ‘EQS’의 ‘S’는 ‘S클래스’를 의미, 향후 대형 전동 고급세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비전 EQS’의 EV 파워트레인은 전후 차축에 모터를 탑재한 4륜 구동형 세단이다.

2개의 모터는 최대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는 77.5kg.m로, 0-100km/h 가속 시간 4.5초, 최고속도 200km/h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이며, 축전용량은 100kWh에 달해 1회 충전으로 항속거리가 최대 700km(WLTP 기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력 350kW급 급속충전기에 대응,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다.

‘비전 EQS’는 세계 최초로 188개의 LED로 구성된 디지털 프론트 그릴이 적용됐다.

또, 헤드램프는 2개의 홀로그램 렌즈 모듈을 구비한 디지털 라이트가 장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따르면 이 해드램프는 거의 무제한의 조명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후면에는 229개의 빛나는 별로 구성된 라이트 벨트를 채용, 브랜드 로고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빛내게 된다.

인테리어는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특징이다.

또, 양쪽 도어에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장착되며, 시트는 독립식 4인승으로, 플로팅 구조의 센터콘솔이 앞뒤를 관통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 소재는 크리스탈 화이트 ‘DINAMICA’ 마이크로 화이버와 메이플 트림을 채용했다. 이는 재활용된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인조가죽은 나파가죽과 같은 미세한 표면처리로 마무리했으며, 루프 라이너에 사용되는 소재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즉,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 새로운 수준의 지속가능한 소재를 제시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센터 콘솔에서 솟오르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차량의 각종 기능은 디스플레이의 터치 컨트롤로 조작 할 수 있으며, 운전석과 동반자석 도어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미래에는 조수석 탑승자도 ‘Mercedes me ID’를 입력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실내 전체에 배치된 ‘앰비언트 라이트 밴드’는 실내 탑승자의 착석 위치 정보를 통해 통신할 커넥티드 라이트로, 차량에 특별한 조명 분위기를 제공하고 탑승자들에게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비전 EQS'의 양산일정 등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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