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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터보라지만 1.35L로 상대가 될까?’ 쉐보레 차세대 에이스 트레일블레이저

  • 기사입력 2019.12.22 20:45
  • 최종수정 2019.12.22 20: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달 26일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일찌감치 완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의 차세대 에이스 '트레일블레이저'가 내년 초 국내시장에 데뷔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이쿼녹스 사이급 SUV로 이미 지난 11월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 수출을 시작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차종으로,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내수판매와 함께 북미 등 글로벌시장으로 수출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달 26일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일찌감치 완료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GX와 마찬가지로 1.2L와 1.3L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되고 있으며, 1.2L엔진은 CVT와 조합, 전륜구동만 제공된다.

1.3L엔진은 9단자동변속기와 조합됐고 전륜 및 4륜구동이 적용됐으며, 1.2L엔진은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162 lb-ft(22.kg.m), 1.3L 엔진은 최고출력 155마력(5600rpm), 최대토크 174 lb-ft(23.5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국내 인증 모델은 1341cc 가솔린 터보엔진(FWD) 한 개 차종이다.

경쟁모델로 지목되는 현대자동차 투싼 1.6 가솔린 터보모델의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와 비교하면 출력과 토크면에서 다소 부족하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크기는 길이 4,411mm, 폭 1,808mm, 높이 1,664mm, 휠베이스 2,640mm로 투싼보다 전체길이는 64mm, 휠베이스는 30mm가 짧다.

외관디자인은 최신 SUV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대담한 프론트페시아와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얻은 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쉐보레의 시그니쳐 듀얼 포트그릴과 헤드램프와 통합된 액센트 바, 시뮬레이트된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 입체감 있는 뷰가 압권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듀얼 조종석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품질 마감 및 스티칭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졌고 센터콘솔은 팔걸이 아래에 최대 3.5리터의 오픈 스토리지와 4.4 리터의 스토리지 및 이중 컵 홀더를 포함한 여러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된다.

안전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후측방경보, 보행자 보호기능, 인텔리전트빔 헤드램프((자동 하이빔 보조), 후방비전 카메라, 리어파크 어시스트가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적용된다.

실내 공간은 2열까지 폴딩할 경우, 적재 가능 공간이 약 1,375L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공간효율성이 탁월하다.

내년 2월 께 출시가 예상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판매가격이 2,300만원대(기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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