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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퀄컴, 자율주행용 플랫폼 발표. 삼성과 커넥티드카 등서 격돌

  • 기사입력 2020.01.07 17: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퀄컴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CES 2020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통신장비업체이자 삼성의 라이벌인 퀄컴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CES 2020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퀄컴은 또,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퀄컴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Ride Platform)'은 스냅드래곤 라이드 세이프티 속(Snapdragon Ride Safety 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세이프티 엑셀레이터(Snapdragon Ride Safety Accelerator), 스냅드래곤 라이드 오토노머스 스탁( "Snapdragon Ride Autnomous Stack)으로 구성된다.

이는 자율주행시스템 L1, L2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 ADAS, L2 + 컨베니언스(Convenience) ADAS, L4, L5 풀리 오토노머스 드라이빙(Fully Autonomous Driving)을 지원한다.

이는 고효율 폐열 설계와 비싼 수냉시스템 등을 필요로 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심플한 디자인과 전기자동차의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퀄컴의 자율주행 플랫폼이 적용된 자동차의 개발은 2020년 후반부터 시작,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2023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퀄컴은 또, 자동차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Qualcomm Car-to-Cloud-Service’를 2020년 후반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커넥티드카를 위한 플랫폼인 ‘Qualcomm Snapdragon Automotive Cockpit Platforms’으로, ‘Qualcomm Snapdragon Automotive 4G. 5G Platforms’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자동차가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의 시스템을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OTA 업데이트 등 새로운 서비스에서 수익기회를 얻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 서비스는 2020년 후반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퀄컴은 또, 자동차와 보행자 및 도로시설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하는 ‘C-V2X’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온보드 유닛용 레퍼런스 플랫폼을 발표했다.

또, 자동차용 Wi-Fi 5 듀얼 MAC에 대응하는 ‘QCA6595AU’도 발표했다.

이는 듀얼 MAC Wi-Fi 6 대응의 ‘AQC6696’과 싱글 MAC Wi-Fi 5 지원용 ‘QCA6574AU’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보다 다양한 자동차용 Wi-Fi, 블루투스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2020년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퀄컴이 자율주행차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자동차 퉁신 분야 진출을 선언함으로써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이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는 삼성과 격돌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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