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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그룹, 중국제일자동차그룹과 지능형 커넥티드차량 공동 개발

  • 기사입력 2020.01.10 10: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알리바바그룹은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개발과 자동차산업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활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자동차 커넥티드사업에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은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개발과 자동차산업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활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은 자사의 축적된 디지털 기술과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미래 자동차 기술이 결합,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V는 자율주행기술, 차량. 사물 통신 기술(V2X),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자동차다.

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새로운 ICV 운영 체제 개발을 목표로 자동차 제조사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Banma Network Technology)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터넷 연계 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양 측은 차세대 차량을 위한 스마트 콕핏(Cockpit) 솔루션 개발과 동시에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동차업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8월 알리바바가 개발한 기본 운영체제를 모든 자동차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이후 처음 발표한 협력사업이다.

한편,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알리바바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R&D, 마케팅, 및 운영 등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의 하나로,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0년 자동차 운영체제 개발에 착수, 2016년 인터넷 연계형 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터넷 연계형 차량은 AR 내비게이션, 지능형 음성 인식, 고화질 지도, O2O 서비스 예약, 맛집 지도, 무정차 결제 시스템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그룹, 동펑푸조시트로엥, 장안 포드, 스코다 등 100만여 대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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