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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메이커 BOSE, 북미. 유럽 등 세계 주요지역 119개 판매장 폐쇄. 직원 수백명 해고

  • 기사입력 2020.01.17 10:42
  • 최종수정 2020.01.17 1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동차 및 홈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BOSE가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주요지역의 판매점 100여개를 폐쇄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 및 홈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BOSE가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주요지역의 판매점 100여개를 폐쇄한다.

BOSE 오디오는 르노삼성자동차 SM6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한국지엠 말리부 등 국내 대표 중형세단 등이 장착되고 있다.

BOSE는 17일(현지시간) 북미와 유럽, 일본, 호주의 모든 소매점을 폐쇄하며 이 조치로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SE는 헤드폰과 스피커 기타 제품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점점 더 많이 구매되고 있어 소매점들의 존재가 어려워졌다”면서 "그 결과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폐쇄대상 소매점은 북미와 유럽, 일본, 호주지역의 총 119개 판매점이며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 한국, 동남아지역의 130개 이상 판매점은 계속 존속될 예정이다.

BOSE는 1993년에 첫 번째 판매점을 오픈한 이래 전 세계 주요지역에서 수백개의 판매점을 운영해 왔으며, 이들 매장에서는 BOSE의 대표적인 소음 차단 헤드폰, 스마트 스피커와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있다.

BOSE 제품들은 아마존이나 베스트 바이, 타겟, 애플 스토어, 그리고 다른 제3자 소매점, 회사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BOSE측은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대체직장 지원과 퇴직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리대상에서 자동차용 오디오 공급부분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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