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서 데뷔하는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고성능 유지될까?
베이징 모터쇼서 데뷔하는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고성능 유지될까?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1.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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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HV 모델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HV 모델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선보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HV 모델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27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Automotive News Europe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오는 4월 개최될 2020 베이징 모터쇼에서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마세라티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모든 전동화 라인업 신차들은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될 예정으로 브랜드 고유의 DNA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들이 될 것“이라며, “마세라티 고유의 주행성능과 확장된 주행가능거리, 초고속 충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전기차 기술들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세라티는 FCA그룹의 50억 유로(6조 4,877억 원) 투자 계획에 따라 전동화 차량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이탈리아 모데나 공장과 토리노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주요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기블리에 먼저 탑재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마세라티는 올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JATO Dynamics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마세라티 판매량은 27% 감소한 6,1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환경규제 및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료효율이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라인업을 늘려야하는 상황에서 기블리 하이브리드 구매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10,000위안(약 168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판매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세라티 '알피에리(Alfieri)' 컨셉트 티저 이미지

이밖에 마세라티는 지난해 '2020년 5월 모데나 MMXX'의 문구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10개의 부분변경 및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일 전동화 모델에는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알피에리(Alfieri)'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피에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인 'A6GCS-53'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로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후속으로 개발, 쿠페와 카브리오 두 가지로 출시된다.

또 알루미늄 스페이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은 V6 3.0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는 전기모터와 고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배터리 전기차(BEV)가 유력하다. 최고출력은 약 4~500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 가속성능은 2초대, 최고속도는 시속 300㎞/h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구동방식은 후륜과 사륜구동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 '알피에리(Alfieri)'
마세라티 '알피에리(Alfieri)'

마세라티 알피에리는 페라리 F8 트리뷰토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되며, 오는 5월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마세라티 본사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생산이 중단됐던 기존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배터리 전기차로 대체된다.

아울러 콰트로포르테와 르반떼는 올해 라인업 계획의 일환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내년 포르쉐 마칸 등과 경쟁할 새로운 중형 SUV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중형 SUV는 알파로메오 스텔비오가 생산되고 있는 이탈리아 카시노 공장의 새로운 생산라인에서 양산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리프트를 포함한 마세라티의 모든 신형 모델에는 첨단사양 및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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