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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LG유플러스·네이버와 개발한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출시...4월부터 운영

  • 기사입력 2020.03.31 09:46
  • 최종수정 2020.03.31 09: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인포콘 사용 화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을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지난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인포콘 공동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이름인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했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의 데이터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클로바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구글(Google)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와 동시 가입했으며, 다음 해 LG유플러스,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MOU를 체결, 꾸준히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인포콘(Infoconn)의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로 구성된다.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제공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쌍용차의 철학을 반영했다.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홈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문 음악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리밍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인포콘만의 강점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코란도와 티볼리에 인포콘을 처음 적용하며 향후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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