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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그룹, 中 BYD서 마스크 월 3억장씩 공급. 의료기관 등에 원가로 제공

  • 기사입력 2020.04.12 17:31
  • 최종수정 2020.04.12 1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 뱅크그룹(SBG)이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로부터 월 3억 개의 마스크를 조달받아 일본에 공급키로 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11일 밤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 (BYD)와 협력해 이 회사가 생산하는 마스크를 매입, 이익을 붙이지 않고 일본의료기관 등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D에서 공급하는 마스크는 의료용 고성능 마스크인 'N95'가 1억 장 일반적인 의료 마스크가 2억장 장도로 오는 5월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일본 정부 마스크 팀과 협력을 도모하고, 의료현장을 통해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BYD는 지난 2월부터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번 제휴는 BYD측이 SBG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BYD는 일본용 마스크 생산라인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회장은 지난 3월 중순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의향을 표명했다가 철회하고 대신 마스크 100만장을 의료기관 등에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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