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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한다.

  • 기사입력 2020.04.21 14: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4월 6일부터 21일 열린 ‘제5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 전문가 33명은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인 AI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작업 범위를 확대하고,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또, 한국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국제표준문서에 대거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가 주도해 신설된 AI 데이터 특별작업반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화기구의 데이터 표준화 작업 범위를 AI 관련 산업 모든 데이터로 확대하는데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추진할 자문작업반 신설도 제안하는 등 AI 산업 전반에 걸쳐 국제표준을 주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 대표단은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 기술을 신규프로젝트로 제안했다.

데이터 품질은 수집과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데이터가 적정한 절차와 형식으로 처리됐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AI 성능을 제고하는 핵심 요소다.

이밖에 한국은 지난해 8건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기술보고서에 반영한데 이어 이번에 17건의 활용 사례를 추가로 반영했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자연어 질의응답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가 담겨 있어 국내외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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