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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유럽산 신형 캡처 13일부터 시판. 디젤 이어 가솔린도 투입

  • 기사입력 2020.05.07 12: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XM3에 이은 또 다른 기대주 ‘신형 캡처’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XM3에 이은 또 다른 기대주 ‘신형 캡처’를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XM3에 이은 또 다른 기대주 ‘신형 캡처’를 이달 출시한다.

캡처는 르노 대표 소형 SUV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유럽 시장에서 21만대 이상 판매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신형 캡처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특히, 클리오와 동일한 차세대 ‘CMF-B’ 플랫폼을 적용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나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고, 여기에 9.2인치 디스플레이, 고급소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르노삼성차가 선보일 2세대 신형 캡처는 앞서 단종된 QM3를 대체하는 소형 SUV로, 르노 브랜드가 국내 출범하면서 기존 태풍 엠블럼이 아닌 르노 로장주 엠블럼이 적용되고, 차명도 본래 캡처를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신형 캡처는 디젤만 판매했던 QM3와 달리 1.3 가솔린 터보와 1.5 디젤 두 개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캡처 가솔린, 디젤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마치고 본격 신차 출시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캡처 1.3 가솔린(TCe 155)은 XM3와 동일한 1.3L 터보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와 18인치 타이어 두 가지로 인증을 받아 L당 각각 13.5㎞/l(도심 12.1㎞/l, 고속도로 15.5㎞/l), 13.0㎞/l(도심 11.7㎞/l, 고속도로 15.0㎞/l)다.

1.5 디젤(dCi 115)은 기존 6단에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변경됐으며,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m로 QM3 디젤 대비 출력은 26마력, 토크가 4.2kg.m 더 높다. 특히, 캡처 디젤 복합연비는 17.7km/l(도심 16.7㎞/l, 고속도로 19.1㎞/l)로 기존 소형 SUV 최고였던 기아차 셀토스(17.6㎞/l 디젤 2WD 16인치 기준)를 넘어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인테리어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인테리어

신형 캡처의 외장디자인은 기존 1세대 캡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되 볼륨감과 세련미를 강조했고, 인테리어는 전자식 기어레버와 가죽 소재 등 고급감을 대폭 향상 시켰다.

이밖에도 신형 캡처는 후측방경고, 차로유지보조, 오토하이빔, 전방충돌방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된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3일 신형 캡처의 미디어 런칭이후 판매에 돌입할 계획인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500여대 수준이며, 이중 300여대는 판매하고 나머지 200여대는 판매 대리점 전시 및 시승차로 운영될 전망이다.

신형 캡처는 1세대 캡처와 동일한 르노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다. 때문에 추가 도입 전까지 사전계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르노 2세대 '신형 캡처'

XM3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신형 캡처까지 흥행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해 XM3에 이어 신형 캡처(QM3 후속), 전기차 조에(ZOE), SM6 부분변경, QM6 부분변경, 마스터 부분변경 등 총 6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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