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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BMW 차량일까? 현대-앱티브, 자율주행차로 LA서 취약계층 식사 제공

  • 기사입력 2020.05.12 21: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을 위한 현대차와 앱티브(구 델파이)와의 합작사인 현대앱리빙드라이빙 조인트벤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 무인차량을 이용, 비영리단체와 함께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파트너사인 앱티브(Aptiv)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차를 동원,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을 위한 현대차와 앱티브(구 델파이)와의 합작사인 현대앱리빙드라이빙 조인트벤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 무인차량을 이용, 비영리단체와 함께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합작법인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 식사 배달을 시작했다”면서 “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것이 아니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 배달은 우리의 관심사가 되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료 식사제공에 사용된 자율주행 차량은 라이더, 레이더 센서, 레이더 및 RGB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 BMW 5시리즈로, 지난 3월 합작사가 제작한 3대가 클라크 카운티에 제공돼 위험에 처한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차량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몇몇 식당에 비접촉식으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으며, 직원은 안전을 위해 항상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확장계획은 없지만 현대-앱티브드라이빙 조인트벤처는 앞으로 ‘Dignity’와 함께 ‘Delivering with Dignity’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해 9월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앱티브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자동차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에  등장한 BMW  5시리즈 자율주행 차량은 앱티브가 기존에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행되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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