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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곳은 된다' 닛산 철수 발표불구 수입차 석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

  • 기사입력 2020.06.01 15: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입차 판매량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본지가 잠정 집계한 2020년 5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3,650여대로 지난해 5월보다 21%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3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다.

3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304대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4월은 25.9% 늘어난 2만2,945대를 기록했다. 또 전월대비 3월은 21.4%, 4월과 5월은 각각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지난해 5월보다 8.3% 늘어난 6,600여대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BMW가 46.3% 늘어난 4,950여대, 아우디가 2,210여대, 폭스바겐이 84.2% 급증한 1,240여대, 볼보가 19.1% 늘어난 1,110여대, 미니가 1.2% 소폭 상승한 1,020여대를 판매했다.

특히 슈퍼카 브랜드들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포르쉐코리아는 210대를 기록했던 전년동월대비 5배 가량 늘어난 1,050여대를 판매, 2개월 연속 1천대를 넘겼다.

람보르기니는 8배 가까이 늘어난 40여대, 벤틀리는 3배 가량 늘어난 20여대, 롤스로이스는 70% 가까이 늘어난 20여대를 기록했다. 반면 마세라티는 24.7% 줄어든 7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브랜드들의 감소세는 여전했다. 올해 말에 한국을 떠나는 닛산은 23.1% 줄어든 230여대, 인피니티는 66.0% 줄어든 70여대에 그쳤다.

또 혼다는 85.1% 급감한 180여대를 판매하며 200대를 넘기지 못했다. 토요타는 61.4% 줄어든 490여대, 렉서스는 48.3% 줄어든 740여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지프가 810여대, 포드가 530여대, 랜드로버가 300여대, 푸조가 210여대, 캐딜락이 110여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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