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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캡처 내수 선방에도 수출이 발목. 글로벌 판매 16.2% 감소

  • 기사입력 2020.06.01 16:52
  • 최종수정 2020.06.01 17: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효과로 내수는 선방했으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효과로 내수는 선방했으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효과로 내수는 선방했으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6.2% 줄어든 1만1,929대를 판매, 이중 내수는 전월대비 4% 소폭 줄었지만, XM3와 르노 캡처 등 신차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72.4% 증가한 1만571대를 기록했다.

먼저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고객들의 선택 비중이 높았다.

특히,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천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3개월간 누적판매 1만6,922대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XM3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소형 세단과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르노 신형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신형 캡처는 지난 2013년 유럽시장에 첫 선보인 이후 70여개 국가에서 누적 15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르노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캡처는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하는 수입 소형 SUV로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프렌치 감성과 디자인, 마감품질,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르노삼성 SUV 라인업 주축을 담당하는 QM6는 지난달 3,96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71.3% 증가했으며, SM6는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한 74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도 눈에 띈다.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차의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 덕분에 5월 한 달간 92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했다. 반면,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전년 동기대비 76.6% 줄어든 7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34.5%, 전년 동기대비 83.2% 급감한 1,358대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가 230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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