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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 전기차 판매량, 18% 감소한 170만대 예상

  • 기사입력 2020.06.04 07: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벌룸버그NEF(BNEF)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세계 엔진차량 판매량은 전년대비 23%가 감소하는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18%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 전염병 확산이 끝나면 전기자동차 판매는 엔진자동차 판매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연합(EU),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 중국이 전기차 판매증가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이며 이들 국가는 2030년 세계 전기승용차 판매의 약 72%를 차지할 것이라고 BNEF는 밝혔다.

BNEF측은 전례없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세계에서 전기자동차 판매의 강력한 성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NEF는 앞으로 중국과 유럽이 세계의 뉴 에너지제품(NEV)이 갈 수 있는 두 개의 주요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NEV 부문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정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정책은 NEV를 국가 전략 이머징 산업으로 채택하고 NEV 산업 육성, NEV 구매에 대한 세금감면 및 보조금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화석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NEV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2017년 9월 산업 정보기술부가 새로운 규제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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