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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테슬라가 손 못 대는 상용 EV 밴 개발

  • 기사입력 2020.06.05 12: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상용 전기 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상용 전기 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GM의 상용 전기 밴 개발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닷컴, 택배업체인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승용 등 수요가 많은 세그먼트를 제쳐두고 상용 밴을 선택한 이유는 세계 1위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아직 전기 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앞서 GM은 세단과 픽업트럭,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적어도 20개 이상의 신형 전기차 모델을 2023년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GM은 이 계획에 추가로 전기 밴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GM과 포드 등 미국 빅3는 현재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부문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테슬라가 공세를 펴고 있는 전기 승용부문에서는 테슬라와 경쟁을 펼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GM의 전기 밴 코드네임은 ‘BV1’으로, 2021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상용 밴은 픽업트럭. SUV와 일부 부품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GM의 디트로이트 햄 트랙공장에서 다른 전기차와 병행 생산될 예정이다.

GM은 “EV의 모든 미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성공을 위해 멀티 세그먼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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