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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강화된 폭스바겐 아테온 부분변경 24일 첫 공개...韓은 내년 예정

  • 기사입력 2020.06.08 16:4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 랜더링 이미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이 쿠페형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3일 폭스바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과 아테온 슈팅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지난 2017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1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은 범퍼와 대시보드가 소폭 개선됐을 뿐 크게 변경되지 않았으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신형 아테온에는 폭스바겐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인 3세대 MIB (Modular Infortainment Matrix)가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기존 2세대 MIB보다 10배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사용해 보다 직관적인 사용과 음성인식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연결 및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지원하는 통합 SIM 카드가 적용되며 MIB3를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가 이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트래픽 어시스트다. 이 기능은 기존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대체하는 동시에 0부터 210km/h까지 모든 속도에서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도 개선됐다. 폭스바겐은 모든 엔진이 높은 수준의 효율성, 저배출가스, 강력한 토크를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L TSI 엔진이 탑재된 R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2.0 TDI 디젤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신형 아테온 공개행사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되며 이날 신형 아테온의 세부사항, 판매계획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아테온의 국내 출시는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해 출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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