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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정우영회장 19년 만에 퇴임. 지분 5%도 혼다기연에 넘겨

  • 기사입력 2020.06.11 16:47
  • 최종수정 2020.06.11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물러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코리아 설립자인 정우영회장이 19년 만에 자리에서 물렀다.

11일 혼다코리아는 “일본 혼다차 본사의 글로벌 인사 발령에 따라 정우영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9일부로 공식 퇴임했다”고 밝혔다.

정우영 회장은 1976년 대림자동차공업의 전신인 기아기연공업에 입사, 자동차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6년 대림자동차공업 이사와 2000년 대표를 거쳐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8년 동안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오던 정우영 회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으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지난 9일 정우영 대표이사 회장은 19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다.

이번 퇴임으로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혼다코리아 지분 5%가 일본 본사로 넘어감에 따라 혼다코리아는 본사의 100% 투자법인으로 전환됐다. 정 회장은 수입차 한국 법인장 중 유일하게 법인 지분을 보유했었다.

또 혼다코리아는 이지홍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 체제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6월에 선임된 이지홍 사장은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 등을 거치는 등 혼다자동차의 4륜 및 2륜 사업부를 모두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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