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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 기아차 소하리 공장 가동 재개...추가 확진자 없어

  • 기사입력 2020.06.12 10:16
  • 최종수정 2020.06.12 10: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 소하리 공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

12일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소하리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며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 광명시는 50대 남성 1명이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 내 PDI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PDI센터는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검수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직원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휴가였던데다 생산량 조절을 위해 소하리 1공장이 8~9일, 소하리 2공장이 8~10일 가동을 중단했던 만큼 밀접접촉자는 적었다.

그런데 이날 시흥 1동에 사는 50대 직원 1명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7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소하리1·2공장을 이날 일시 폐쇄하고 PDI 센터 가동을 중단했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휴무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직원들에 대한 긴급 검체 조사를 진행,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기아차는 12일 소하리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소하리 공장은 6천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공장은 카니발, 스팅어, K9를, 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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