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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볼륨감’ 신형 카니발 렌더링 이미지 공개...이르면 7월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6.18 08: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카니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의 미니밴과 차별화된 자신감을 담아 단단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이다.

기아차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건축물의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조화를 기반으로 신형 카니발을 디자인했다.

기아차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신형 카니발 전면부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신형 카니발에 활력을 부여했다.

또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측면부의 전반적인 프로포션이나 실루엣은 현행 카니발과 유사하지만, 보다 길고 각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먼저 윈도우라인(DLO)이 변화됐는데, 1열 글래스 상단을 셀토스처럼 윈드실드와 A필러를 연결해 각진 스타일로 변경됐다. 또 미니밴의 상징인 2열 슬라이딩 도어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도어 레일도 현행 모델처럼 3열 글래스 하단에 위치했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타입이 적용됐고 기존 A필러 아래 사이드미러가 위치했던 곳은 작은 쪽창을 넣어 사각지대로부터 시야확보에 용이하도록 했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 상단과 보닛 파팅라인에서 시작해 도어 레일과 테일램프까지 시원하게 그렸고, 휠하우스에는 굴곡을 넣어 단순하고 밋밋함을 탈피했다.

후면부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전형적인 미니밴의 모습이다. 다만 테일램프 디자인과 내부 그래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테스트용 벌브타입 램프를 장착하고 있지만 양산형 모델 테일게이트 금형은 현행 카니발처럼 가로형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아직 양산형 테일램프도 아니고, 위장막에 가려져 확인하기 어렵지만, K7과 K5처럼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어 범퍼는 전면부처럼 중앙 하단에 스키드플레이트와 좌우 후방 리플렉터 등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형 카니발의 핵심은 신규 플랫폼과 구동계,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신형 카니발은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모델에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며, 카니발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한 직렬 4기통 2.0L 디젤 R2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기존 V6 3.3L 가솔린 모델은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이외에 V6 3.0L LPG모델도 투입된다.

더불어 가장 핵심인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를 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된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된 바 없지만, 디젤을 뛰어넘는 연료 효율성과 저렴한 유지비, 정숙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4월에 예정됐던 2020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후 7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뉴욕오토쇼가 취소되면서 7월 국내 출시를 통해 월드프리미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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