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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첫 전동화 기블리HV, 7월 16일 첫 선...출시는 3분기 예정

  • 기사입력 2020.07.09 14:38
  • 최종수정 2020.07.09 14: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최근에 포착된 기블리 하이브리드 테스트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마세라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인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오는 16일에 공개된다.

마세라티는 당초 2020 베이징모터쇼에서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베이징모터쇼가 4월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기약없이 시간이 흐르던 중 지난달 5일 ‘SparkTheNext’라는 제목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기블리 하이브리드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5일에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일정을 다시 7월 16일로 연기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함께 공개될 기블리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범퍼, 리어램프가 소폭 수정된 것을 제외하면 현행 모델과 비슷하다.

대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테스트카에 부착된 태그에 ‘2.0 330HP’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의 고출력 버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된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이탈리아 토리노 공장에서 양산되며 공식 출시는 이르면 3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판매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지난달 5일에 공개된 SparkTheNext 티저영상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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