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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웨이모, 자율주행차 개발 제휴 범위 확대...경상용차 제작 착수

  • 기사입력 2020.07.22 17:12
  • 최종수정 2020.07.22 17: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FCA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개발 제휴를 확대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AG(FCA)와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개발 분야를 상용차까지 확대한다.

22일(현지시각)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 전담회사인 웨이모는 FCA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경상용차 개발 및 시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 사는 FCA가 전세계에서 판매하는 램의 프로마스터 밴에 웨이모의 완전자율주행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브(Waymo Drive)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경상용차 개발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경상용차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인 웨이모 비아(Waymo Via)에 투입될 예정이다. 웨이모 비아는 지난 3월부터 미국 일부 도시를 중심으로 시범운영되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 2016년부터 FCA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오다 2018년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 6만2천대에 자율주행차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탑재한 뒤 개인고객에게 이 차량을 판매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제휴를 확대했다.

웨이모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6일 볼보자동차와 자율주행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볼보자동차의 자매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와 링크 앤 코(Lynk & Co)도 참여한다.

볼보는 첫 번째 단계로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새로운 전기자동차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와 웨이모는 레벨4 기술을 언제, 어떤 모델에 제공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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