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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물량에 웃고 우는 테슬라코리아, 6월 최다 판매 2,827대서 7월 64대로 급감

  • 기사입력 2020.08.04 12: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64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6월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던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64대로 급감했다.

4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등록 신차통계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코리아의 7월 판매량은 64대로 29대를 기록한 전년동월대비 2배 가량 늘었다.

그러나 2,827대를 기록한 6월과 비교하면 97.7% 급감한 것이다. 이 중 모델3가 6월 2,812대에서 지난달 49대로 급감했으며 모델S와 모델X는 15대에 그쳤다.

이는 이전에 도입된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 물량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월 단 5대만 판매했는데 2,499대를 기록했던 3월과 비교하면 99.8% 급감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28.9% 줄어든 5,245대를 판매했다. 주력모델인 E클래스, S클래스, C클래스가 20% 후반대의 감소세를 기록했음에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전년동월대비 1.6% 늘어난 3,818대를 판매한 BMW코리아가 차지했다. 5시리즈가 14.6% 줄었으나 3시리즈가 2배 가까이, X4가 3배 가까이 늘리면서 소폭 증가했다.

아우디는 394대가 판매된 전기차 e-트론과 315대가 판매된 Q3의 활약에 3위를, 폭스바겐은 1,034대로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티구안의 활약에 4위를 기록했다.

6위에는 917대를 판매한 포르쉐가 이름을 올렸다. 파나메라가 28.6% 줄었음에도 카이엔이 86대를 기록한 지난해 7월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난 632대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카이엔의 활약으로 포르쉐는 1,069대를 판매하며 5위를 차지한 볼보자동차에 이어 6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일본 브랜드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65.6% 늘린 인피니티를 제외하고 토요타, 렉서스, 혼다차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닛산은 지난달 단 1대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위를 차지한 미니가 30.6% 줄어든 629대, 포드가 2.5% 줄어든 506대, 지프가 41.9% 줄어든 411대, 랜드로버가 41.0% 줄어든 311대, 링컨이 26.8% 줄어든 202대, 푸조가 56.8% 줄어든 159대, 캐딜락이 35.4% 줄어든 137대, 마세라티가 35.6% 줄어든 67대, 시트로엥이 57.5% 줄어든 54대, 재규어가 69.1% 줄어든 4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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