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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309km. 실 구매가격 2,800만 원', 프랑스산 르노 조에, 이달부터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20.08.10 09:41
  • 최종수정 2020.08.10 09: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800만원대 르노 조에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실 구매가격이 2,800만원대인 프랑스산 르노전기차 조에(Renault ZOE)가 오는 18일부터 국내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실구매가 2천만원대 전기차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푸조 e-2008에 이은 두 번 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8일 서울 성수동에서 르노 조에(Renault ZOE) 출시 행사를 갖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르노 조에는 예상 국내 판매가격이 3,995만 원- 4,495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한 정부 보조금 1,186만 원(서울시 기준)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은 2,809만 원-3,309만 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하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천 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르노 조에는 길이 4,084mm, 폭 1.730mm, 높이고 1,562mm 휠베이스 2,588mm의 소형 해치백 모델로, 먼저 들여 온 클리오와 비슷한 사이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 2개의 USB 충전 포트가 제공된다.

르노 조에의 충전방식은 DC 콤보1 방식이다.

조에에는 LG화학의 54.5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309km(상온 기준), 영하 7도 이하 저온 주행거리는 236km이며 충전방식은 DC 콤보1 방식이다.

이는 경쟁모델인 푸조 e-208의 WLTP 기준 340㎞, 국내 인증 244㎞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8일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성수동에서 조에 런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8월 12일(수)까지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이지 일렉트릭 라이프(Easy Electric Life)의 기준을 제시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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