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렉서스, 첫 순수 EV 'UX300e' 내년 영국서도 출고 시작. 韓은 아직 미정

  • 기사입력 2020.08.11 19:51
  • 최종수정 2020.08.11 19:5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렉서스가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UX300e’를 오는 2021년 영국시장에 출고를 시작한다.
렉서스가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UX300e’를 오는 2021년 영국시장에 출고를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렉서스가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UX300e’를 오는 2021년 영국시장에 출고를 시작한다.

11일(현지시각)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AUTOCAR JAPAN 등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UX300e의 영국시장 기본 판매가격을 약 4만6,000파운드(약 7,130만원) 수준으로 결정, 본사와 협의해 오는 10월 중 판매가격이 확정될 전망이다.

렉서스 UX300e는 100%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로 프론트 액슬에 장착된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54.3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 시 주행범위는 400km, 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렉서스 'UX300e'
렉서스 'UX300e'

이밖에 예산 5만파운드(약 7,750만원) 미만의 가격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 정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보조금 3000 파운드(약 465만원)를 받으면, 폴스타 2와 볼보 XC40 P8 리차지 등 타 브랜드 경쟁모델보다 낮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영국시장에 도입되는 렉서스 UX300e는 두 가지 옵션 트림을 제공,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은 4만7,400파운드(약 7,340만원), ‘타쿠미’ 트림이 5만3,500파운드(약 8,29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장 기본형 트림은 LED 오토 헤드램프, 앞좌석 히팅시트, 주자센서, 후방카메라, 17인치 휠타이어,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이 적용되고, 프리미엄 플러스는 가죽시트, 뒷좌석 히팅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 최상위 타쿠미는 360° 어라운드 뷰 카메라. 선루프, 18인치 휠타이어,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및 고급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렉서스 'UX300e'
렉서스 'UX300e'

특히, 렉서스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UX 모델과 공유한다.

외장 디자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다. 또 날렵하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상단의 화살촉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또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후면부의 커넥티트 테일램프가 미레지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밖에 후면에는 ‘ELECTRIC' 레터링이 적용된다.

렉서스 'UX300e' 인테리어
렉서스 'UX300e'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7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원격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자식 변속기(shift-by-wire system)가 적용됐다.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UX300e에는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적응형 하이빔 시스템 및 도로표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가 적용된다.

렉서스 UX300e의 영국 출고는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되며, 일본 현지도 2021년 상반기께 출시될 계획이다. 반면,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오는 2023년 이후부터 전기차 15% 의무판매 및 이에 따른 페널티 부과가 예정돼 있어 2022년에는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3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