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통신3사, 수도권 중심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재택근무 시행

  • 기사입력 2020.08.18 09:54
  • 최종수정 2020.08.18 15: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자 통신3사가 재택근무를 재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등에 따라 8월 23일까지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며 “선제적 재택 근무를 통해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중 미더스, 팀즈 등 디지털 워크 툴을 활용해 모든 회의와 업무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한 K언택트 및 디지털 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직원과 그 외 지역 중 임산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대상으로 23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20인 이상이 참석하는 교육과 회의 등 사내 활동도 금지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및 직원의 건간,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며, "클라우드PC와 사내 메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말부터 임신, 자녀 육아, 기저질환을 가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재택근무를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연구개발조직인 FC부문에서는 7월부터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사흘간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5일동안 전국적으로 801명, 수도권에서 66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유행 초기 국면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1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며 이 중 서울에서 89명, 경기에서 67명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