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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전자 등 참여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동원그룹 합류

  • 기사입력 2020.08.27 09:06
  • 최종수정 2020.08.27 12: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참여하고 있는 AI 원팀(AI One Team)에 동원그룹이 합류했다. 이로써 AI 원팀의 인공지능(AI) 협업 성과는 ICT, 전자를 넘어 제조, 금융, 식품, 물류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동원그룹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활동 중인 산학연 협의체다. 이번에 동원그룹이 참여하면서 AI 적용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에 따라 동원그룹은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KT는 135년 동안 대한민국 통신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대표 통신기업이다. 지난해 10월 AI 전문기업 선언하며 어디서나 함께하는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은 동원그룹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번에 AI 원팀 합류를 발판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물류 시스템 혁신을 매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AI 원팀에 참여하기 전부터 AI 혁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초부터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양대와 손을 잡고 중소·중견기업에게 AI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센터 ‘한양AI솔루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AI를 적용해 식품생산 공정,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언택트 판매 채널 강화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한 물류 분야를 비롯해 수산, 패키징 등 동원그룹의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이밖에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구현모(오른쪽) 대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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