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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주행거리 283km 도심형 전기차 ‘혼다 e' 10월 출시. 한국은 아직...

  • 기사입력 2020.08.27 17:12
  • 최종수정 2020.08.27 17: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0월 말 출시할 일본 혼다자동차의 첫 양산형 전기차 '혼다 e'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자사의 첫 양산형 전기차 ‘혼다 e’를 오는 10월 30일 출시한다.

이 차의 일본 내 희망 소매가격은 기본모델이 450만 엔(5,029만 원), 고급모델인 어드밴스가 495만엔으로 닛산 리프의 499만8천 엔(6Kw급)보다 약간 저렴하다.

‘혼다 e’는 4m가 채 안되는 작은 사이즈에 짧은 회전반경, 사이드 미러를 없앤 미러리스형 소형 디자인으로, 주로 도심지역 이용자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주행거리는 혼다 e가 283km(WLTC 모드 기준), 혼다 e 어드밴스가 259km이며, 모터가 뒷쪽에 탑재, 후륜구동을 한다. 이는 현대 코나 EV의 406km보다 123km 정도 짧은 것이다.

최고 출력은 Honda e가 136마력, 혼다 e Advance가 154마력이며, 5 개의 스크린을 수평 배치한 와이드 비전 계기판을 적용했고, 중앙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펼쳐 놓은 ‘와이드 스크린 혼다 커넥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스마트 폰과 연결, 음악 앱과 엔터테인먼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혼다 개인 비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 스마트 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 첨단기술들이 적용됐다.

이와함께 카메라를 통해 후방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 센터 카메라 미러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사이드 및 센터 카메라 미러 시스템은 17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포착한 영상을 계기판 좌우에 배치된 6인치 모니터에 비춰주는 방식으로, 우천시에도 모니터로 선명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충돌완화 브레이크와 오발진 억제 기능 등 첨단 안전운전지원시스템도기본으로 장착했다. 이 차는 급속충전(차데모)으로 30분 정도면 완전충전의 80%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다차는 일본 국내에서 첫해에 1,000대의 판매를 계획 중이며,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연간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아직은 '혼다 e'의 국내 도입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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