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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테슬라 경쟁자 중국 샤오펑(Xpeng), 美 IPO서 15억 달러 모금

  • 기사입력 2020.08.28 17: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모터스(Xpeng Inc.)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15억 달러를 모금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모터스(Xpeng Inc.)가 미국에서 초기공모를 통해 15억 달러를 모금했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미국 실리콘 밸리와 샌디에고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샤오펑은 9,970만주를 15달러에 팔아 약 15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당초 주당 11-13달러씩 8,500만 주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샤오펑 주식은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XPEV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샤오펑은 뉴욕 증시 공개 이전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와 샤오미(Xiaomi Corp)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17억 달러를 모금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한 전기자동차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시리즈C + 라운드에서 5억 달러 가량을 모금했다.

샤오펑은 G3 SUV와 P7 세단 등 두 개 모델을 중국시장에 출시했으며, 지난 2018년 11월 생산을 시작한 G3는 7월 31일 현재 총 1만8,74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P7은 2020년 5월부터 생산을 시작, 7월 31일 현재까지 1,966대를 판매했다.

샤오펑은 또 다른 전기 세단을 2021년 중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시장에서 리 오토(Li Auto), 니오(Nio), WM Motor, 테슬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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