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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뮤지컬 ‘킹키부츠’ AR 콘텐츠 출시

  • 기사입력 2020.08.30 09: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대형 뮤지컬 ‘킹키부츠’가 내 손 안의 공연장으로 찾아온다.

LG유플러스가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AR 콘텐츠는 킹키부츠 주요 공연곡, 댄스 챌린지,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AR 오르골 영상’ 2종이다. 이석훈(찰리 역), 강홍석(롤라 역) 배우가 대표곡 'Raise You up', 최재림 배우(롤라 역)가 'Land of lola'를 소화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AR 댄스 챌린지 영상도 눈에 띈다. 찰리 역의 이석훈·김성규, 롤라 역의 박은태·최재림·강홍석까지 5명의 주연배우들이 뮤지컬 메인곡 'Raise You up'에 맞춰 선보이는 댄스 영상 5종이 제공된다. 배우들과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 콘텐츠도 각 배우별 5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AR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킹키부츠 롤라 역의 배우 강홍석은 “AR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킹키부츠를 만날 수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이 새로운 무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넘어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AR 서비스는 공연 현장과 U+AR 앱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공연장 기둥에 있는 배우들의 포스터 및 프로그램북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은태 배우의 경우 U+AR 앱으로 프로필 사진을 스캔하면 숨겨진 콘텐츠가 나타나기도 한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와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지난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된 이래 2016년과 2018년에도 선보였다. 세 시즌 만에 30만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21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킹키부츠의 AR 콘텐츠는 내년 2월까지 U+A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며 실감 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서초동에 100㎡ 규모의 AR 스튜디오를 구축한 이후 현재까지 약 2,200여편의 AR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뮤지컬 AR 서비스인 `모차르트`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난 21일에는 세계 최초로 5G AR글래스를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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