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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론진, 복고풍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 새롭게 출시...가격은 268만 원

  • 기사입력 2020.08.31 10:3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론진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Military Marine Nationale)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최근 시계 업계에는 과거에 판매했던 뜻깊은 제품을 재생산해 판매하는 이른바 '복각 열풍'이 불고 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복각 모델'을 추가했다. 

론진은 지난 1832년 스위스 쌍띠미에 지역에 설립, 188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여 복각 제품 출시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이에 론진은 자사의 역사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Heritage)'라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디자인 헤리티지는 살리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여 차별화된 레트로 혹은 빈티지 감성으로일반 모델과 차별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Military Marine Nationale)' 역시 론진 헤리티지 라인에 속한다. 

론진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은 1947년 프랑스 해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밀리터리 워치 '레퍼런스 577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당시 프랑스 해군은 방수기능과 정확도가 뛰어난 손목시계를 필요로 했고, 론진에게 손목시계 제작을 의뢰하면서 레퍼런스 5774가 탄생하게 됐다. 

론진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은 역사 속 밀리터리 워치의 고유 매력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특히 그레인드 처리된 골드 오팔린 다이얼을 특징으로 하며, 핸즈와 아워 서클에는 브라운 슈퍼 루미노바가 코팅됐다.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 밀리터리 워치답게 높은 시인성을 갖추고, 뛰어난 내구성을 겸비했다. 또 역사 속 모델에도 적용됐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더블 스텝 폴리싱 베젤, 백케이스에 새겨진 고유 문구(FAB.SUISSE) 등을 유지해 고풍스러운 멋을 연출했다. 

시계 크기는 기존 33.5mm가 아닌 직경 38.5mm로 현대적 남성 시계 크기에 맞춰 출시됐으며, 시계 크기를 제외하곤 오리지널의 고유 매력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무브먼트는 론진 칼리버 'L888.5'가 탑재되며, 진동수는 3.5Hz, 64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복각 모델 특성상 론진 헤리티지 라인은 시스루백이 아닌 스틸 케이스백을 갖추고 있으며, 방수는 드레스워치 수준의 3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도 브라운 레더 스트랩, 블루 스틸 핸즈, 사피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등을 갖췄으며, 국내 출시가는 268만 원이다. 

스위스 론진은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역사적 타임피스를 부활 시켰다"며, "론진 밀리터리 마린 내셔널은 헤리티지에 열광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국내서 론진 시계는 공식 수입사인 '스와치그룹 코리아'가 수입, 백화점을 포함한 모든 공식 판매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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