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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커지고 무게 늘어난 갤럭시 Z 폴드2, 출시 앞두고 세부사양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20.08.31 11: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갤럭시 Z 폴드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전격 공개한다. 그런데 최근 갤럭시 Z 폴드2의 세부사양이 공개됐다.

IT전문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먼저 갤럭시 Z 폴드2 크기는 펼쳤을 때 159.2x128.2x6.9mm로 160.9x117.9x7.5mm인 갤럭시폴드보다 약간 짧고 좁지만 무게는 갤럭시폴드보다 6g 늘어난 282g이다.

프로세서는 지난 7월에 공개된 퀄컴의 플래그십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65+ SM8250-AB가, 메모리는 12GB LPDDR5 SD램에 256GB 또는 512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 2208x1768 FHD+ 다이나믹 AMOLED 2x Infinity-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갤럭시폴드보다 0.3인치 커졌는데 갤럭시폴드에서 우측 상단에 적용됐던 노치부분이 제거되는 대신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 2260x816 FHD+ Super AMOLED Infinity-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 결과 4.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기기 중앙만 차지했던 갤럭시폴드와 달리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기기 전체를 커버할 정도다.

초박막강화유리(UTG)과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적용돼 디스플레이의 강도가 훨씬 강해졌으나 갤럭시 Z 폴드2에서도 메인 디스플레이 중앙에 있는 주름을 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폴드에서 사용됐던 플라스틱 보호 필름이 탑재돼 사용자가 이를 제거하면 디스플레이가 손상을 입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 탑재된 메인 트리플 카메라 셋업은 F2.4 조리개, 1.0um 픽셀을 갖춘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F1.8 조리개와 1.8um 픽셀, 초고속 듀얼 픽셀 자동 초점 및 OIS를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F2.2 조리개와 1.12um 픽셀을 갖춘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4K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960fps에서 슬로우 모션 클립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커버 디스플레이를 후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후면 카메라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전면카메라는 F2.2 조리개 및 1.22um 픽셀을 갖춘 1천만화소의 성능을 갖췄다. 60fps로 4K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HDR10+, 하이퍼랩스, 나이트 모드, 빅스비 비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2에 탑재된 배터리 2개의 총용량은 4,500mAh으로 갤럭시폴드의 4,235mAh보다 확대돼 4G만 사용하면 최대 31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W 고속충전, 11W 무선 충전 및 무선충전공유가 적용됐다.

이외에 AKG가 튜닝한 스테레오 스피커, 측면 장착 지문 스캐너,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플렉스모드 등 다양한 기능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0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삼성 원 UI 2.5가 탑재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2 Thom Browne Edition)'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갤럭시 Z 폴드2를 전격 공개하고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주문 기간을 진행한 후 18일 공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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