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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판박이’ 벤츠, 신형 C클래스(W206) 위장막 포착. 하반기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9.02 14:4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신형 C클래스( 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신형 C클래스( 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신형 C클래스( 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벤츠가 올 하반기 선보일 신형 C클래스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중 목격됐다.

특히, 신형 C클래스는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에 최신 벤츠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극 반영되고, 전반적으로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앞둔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와 스타일링이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위장테이프 때문에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전면부에선 새롭게 변경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현행 C클래스 대비 크기가 작아졌고, 아웃라인도 스포티한 모습이다. 내부그래픽은 신형 CLS와 유사한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그릴도 면적이 넓어졌고 패턴은 S클래스처럼 슬랫 디자인인 것으로 보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 스포티한 이미지의 싱글 루브르(한 개의 가로 바)가 적용된 아방가르드 모델로 선보인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공력성능을 높이기위해 넓고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위치했고, 전반적으로 AMG 라인처럼 날카롭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측면부는 기존의 날렵한 드로핑 라인이 배제됐다. 신형 S클래스와 같이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벨트라인 하단을 따라 간결하게 흐르는 캐릭터라인과 하단 로커패널 라인을 제외하면, 선보다 면의 볼륨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비율과 실루엣은 현행 C클래스와 큰 차이 없고, 휠은 AMG처럼 멀티스포크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후면부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 기존 C클래스를 비롯한 E, S클래스는 트렁크와 분리된 세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졌지만, 신형 C클래스는 앞서 선보인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처럼 가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신형 C클래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신형 S클래스처럼 하단부에 굴곡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이며, 그래픽 구성도 동일하다. 리어범퍼는 후방 리플렉터를 비롯해 AMG 라인처럼 스포티함을 더해주는 디퓨저와 일체형 크롬 듀얼머플러가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신형 S클래스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따른다. 특히, 외장보다 실내 변화가 상당히 파격적인데, 기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됐던 레이아웃에서 탈피했다.

센터페시아에는 센터콘솔까지 세로형태로 자연스레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하단에는 쿨링&히팅시트 및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듀얼 터치스크린이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3개의 원형 에어벤트가 자리했고, 센터콘솔에는 넓은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마련됐다. 이밖에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연결성을 강화한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시스템, 강화된 반자율주행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C53에는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5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는 올 하반기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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