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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 천하...TOP10 중 5개가 아이폰

  • 기사입력 2020.09.03 10:44
  • 최종수정 2020.09.03 10: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이폰11이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2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1이 3,770만대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1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반기에 2,690만대로 1위를 차지했던 아이폰 XR보다 약 1,100만대 더 판매됐다. 옴디아는 “아이폰XR보다 50달러 저렴하면서도 하드웨어가 향상됐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아이폰11의 상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가 670만대로 10위, 프로맥스가 770만대가 판매되며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아이폰XR은 올 상반기에 800만대가 판매돼 870만대를 기록한 아이폰 SE 2020년형 이어 6위에 올랐다.

애플은 올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TOP10 중 5개 모델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3개 모델만 TOP10에 올랐던 지난해 상반기와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갤럭시 A10, 갤럭시 A50, 갤럭시 J2 코어, 갤럭시 A30 등 총 4개의 모델이 TOP10에 진입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A51 1대만 진입하는데 그쳤다. 갤럭시 A51은 1,140만대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 10위 안에 들지 못했는데 이는 삼성에게 있어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3위는 1,100만대가 판매된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8의 몫이었다.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8뿐만 아니라 레드미 노트8 프로(1,020만대), 레드미8A(730만대), 레드미8(680만대) 등 총 4개의 모델을 TOP10 올렸다. 지난해 2개만 올렸던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상반기 1,050만대로 삼성 갤럭시 A50에 이어 4위를 차지했던 중국의 오포는 올해에는 TOP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옴디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아이폰은 여전히 고가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저가 제품은 중국산 안드로이드폰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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