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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 누적판매 1만대 육박’ 테슬라코리아, 8월 獨 3사 이어 4위 올라

  • 기사입력 2020.09.03 14:28
  • 최종수정 2020.09.03 15:1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월 1,319대를 판매,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지난달 테슬라 판매실적 견인 1등 공신은 모델 3로 1,248대가 판매됐고, 모델 X는 전년 동월대비 162.5% 증가한 42대, 모델 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7% 오른 29대를 기록했다.

특히, 모델 3 인기 덕에 올 1-8월 테슬라코리아 누계판매량은 8,462대로 벌써 1만대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한국진출 이후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성장세다.

지금처럼 물량확보 등 기세를 이어간다면 테슬라코리아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3'

한편,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1위는 BMW코리아가 전년 동월대비 69.2% 오른 7,254대를 기록,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5시리즈의 프로모션 영향이 컸다.

이어 2위는 벤츠코리아가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8월보다 10.5% 줄어든 6,056대를 판매했다. 특히, 주력모델은 E클래스 역시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5시리즈와 치열한 격돌이 예고된다.

3위는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는 아우디로 지난달 2,0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08대를 기록했던 것보다 무려 874.0% 급증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최근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전 라인업 신모델 교체 영향이 컸다.

테슬라에 이어 5위를 기록한 미니는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한 1,107대를 판매, 6위 폭스바겐은 881대롤 기록, 전반적으로 독일브랜드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브랜드는 렉서스가 16.7% 오른 704대, 토요타가 20.4% 줄어든 433대, 혼다가 74.1% 증가한 242대, 인피니티가 36.8% 감소한 36대를 기록,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포르쉐는 560대, 포드 454대, 지프 411대, 볼보 336대, 랜드로버 281대, 푸조 2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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