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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예정 현대차 SUV 신모델들...'신형 투싼·코나 F/L·제네시스 GV70'

  • 기사입력 2020.09.07 17: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SUV, 세단 등 다양한 신차들을 대거 투입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현대차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SUV, 세단 등 다양한 신차들을 대거 투입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SUV, 세단 등 다양한 신차들을 대거 투입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현대차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에서 14.2% 감소한 31만2,990대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내수는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5만4,590대로 이례적인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신형 아반떼를 비롯한 2020년형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G80 등 신차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4분기에도 막강한 SUV라인업을 선두로 대규모 신차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현대차 '신형 싼타페'

먼저 현대차는 지난 6월 중형 SUV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극 반영, 그릴과 일체형으로 과감하게 디자인된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형태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새롭게 적용해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외에 새로운 20인치 휠과 커넥티드 테일램프,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으로 더욱 역동적인 모습이다.

인테리어는 고급감과 직관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를 적용했고, 팰리세이드를 연상케 하는 센터터널 구성 및 다양한 수납공간까지 마련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신형 투싼'

이어 오는 9월 15일 두 번째 전략 SUV인 ‘신형 투싼(NX4)’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현대차는 신형 투싼 티저이미지를 공개, 지난 200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약 70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 베스트셀링 SUV 모델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5년 현행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 2019 LA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비전 T(Vision T)’ PHEV 컨셉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혁신적으로 개선된 전방 개방감과 미래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신형 투싼' 인테리어
현대차 '신형 투싼' 인테리어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는 감성이 더해진 스포티함을 혁신적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한국시간 9월 15일 오전 9시 30분에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신형 투싼을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코나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코나 페이스리프트'

또 10월에는 국내 소형 SUV 대표주자 코나 페이스리프트를 투입한다.

지난 2017년 첫 선 이후 3년여 만에 출시하는 코나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코나의 역동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안정감은 유지하면서도 부분적 디자인 변경을 통해 디자인의 가치와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현대차가 해외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상어의 코(Shark Nose)’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은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가 인상적이며, 슬림하고 정교한 주간주행등(DRL)은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현대차 '코나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코나 페이스리프트'

무엇보다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N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과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쉬,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 N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컷팅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한 ‘코나 N라인’도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고성능 N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GV70' (출처 ː 네이버 GV70 동호회 카페)
제네시스 'GV70' (출처 ː 네이버 GV70 동호회 카페)

올 11월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SUV ‘GV70'가 투입된다. GV70는 GV80와 신형 G80처럼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컨셉의 쿼드램프, G-매트릭스 등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이 반영된다.

특히, GV80와 달리 GV70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륜구동 특유의 안정감 있는 비율이 인상적이다. 실내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가죽, 스웨이드 마감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이 될 전망이며, 여기에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이외에 V6 3.5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이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스포츠 세단 ‘G70 페이스리프트‘도 준비 중이며, 최근 출시된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G70 페이스리프트도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통해 완벽한 비율과 우아한 외장디자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모던함을 연출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또 쿼드램프를 비롯한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를 10.25인치로 키우고, 스티어링 휠 터치컨트롤 등 GV80와 신형 G80에 적용된 각종 첨단 사양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처럼 ‘가변 배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0L 가솔린 터보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로, 3.3L 가솔린 터보는 3.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초 신형 G70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GV70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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