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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핸들 넥쏘, 인포시스템도 일본어로. 일본판매 언제부터?

  • 기사입력 2020.09.27 20:43
  • 최종수정 2020.09.27 2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용으로 제작된 넥쏘 우핸들 차량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에서 현대자동차의 재 진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 이벤트는 넥쏘 차량 전시와 함께 BTS(방탄 소년단)의 오리지널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장에 전시된 넥쏘는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좌핸들이 아닌 우핸들에 인포테인먼트시스템도 일본어로 표기된다. 차량을 소개하는 카탈로그도 모두 일본어로 만들어졌다.

일본시장을 겨냥해 일본용 차량을 별도로 만들었고 당장 판매를 시작해도 좋을 만큼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는 얘기다.

앞서 현대차는 일본전용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여기에도 우핸들의 일본 사양이 소개되고 있다.

일본 도쿄 다이칸 야마에 전시된 현대 넥쏘

일본 매체들은 "현대차의 일본시장 복귀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하면서도 "현장에서 현대차에 확인한 결과, 판매여부나 판매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정도까지 준비가 진행됐는데도 판매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며 현대차가 일본 재상륙 차종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쏘를 선택한 것은 대량 판매 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여전히 넥쏘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벌이는 캠페인의 일환일 뿐, 일본 재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0년 승용부문이 일본에서 철수했으나 일본법인은 남아 버스를 판매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1-8월 판매가 겨우 5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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