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화 오너가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승진

  • 기사입력 2020.09.28 16:58
  • 최종수정 2020.09.28 16: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화그룹이 오너가 3세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동관 사장 내정자는 지난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아 왔으며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해 왔다.

한화그룹은 "김대표의 사장 승진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가 더 요구되는 점이 승진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과거 큐셀 인수와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했으며 한화의 태양광사업은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실적을 바탕으로 올 1~2분기 연속 1,000억 원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감대표 주도로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GELI)를 인수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4차 산업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315MW 규모의 포르투갈 발전소 사업권을 수주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솔루션을 비롯, (주)한화의 글로벌. 방산 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종합화학 사업·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발표했다.

한화그룹측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