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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WC, '지속 가능성' 위한 로드맵 수립..."환경과 사회 위해 힘쓸 것"

  • 기사입력 2020.10.14 14:2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로드맵을 통해 2022년 목표를 밝혔다. 

지난 2017년 IWC는 브랜드 최초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 2019년 럭셔리 시계 브랜드 중 최초로 RJC(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 위원회)의 직업 규약 표준을 충족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IWC는 국제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지속가능성 활동과 관련 내용이 담긴 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브랜드 CEO가 함께 참여해 자사의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IWC가 새롭게 발표한 2022년 목표는 럭셔리 워치메이킹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 및 사회에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먼저 공급 관련 목표는 다음과 같다. IWC는 "우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성이 공급과 관련돼 있다"며, "이런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와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추적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시계 부품과 관련해 RJC 인증을 받은 공급자에게 골드,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등을 공급받고, 100% 재생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IWC는 주요 포장재의 평균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자 시계 박스를 새롭게 디자인 했고, 재활용 플라스틱의 소재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불법 벌목과 벌채로 사회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FSC(삼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제품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고용주로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IWC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 최초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IWC는 2017년 대비 여성 임원의 비율을 두 배로 늘리고, 남녀 동등 임금 인증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IWC는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사회에 투자하여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IWC는 자사의 모든 직원이 기업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2020년 대비 IWC의 연간 기업 자원봉사 시간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며, 삼림관리협의회와 함께 삼림일 행사를 주최 및 그린 I.T 전략 수립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IWC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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