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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유로 NCAP서 별 5개 최고 안전성 입증

  • 기사입력 2020.10.23 12: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가 유럽에서 충돌 안전테스트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가 유럽에서 충돌 안전테스트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가 유럽에서 충돌 안전테스트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따르면, 폭스바겐 ID.3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CAP)’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ID.3는 승객 인체모형 ‘더미(Dummy)’의 신체 부위 평가에서 ‘Good' 평가를 받았지만, 정면 테스트에서 운전자 가슴부위에 ’Marginal‘을 받았다. 이외에 무릎과 대퇴골 보호도 적절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충돌 시 차량 전면 구조가 과도한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측면 장애물 및 기둥 충돌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ID.3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평가에서 시속 50km/h로 가변 장애물을 향한 40% 오버랩 정면충돌과 단단한 벽을 향한 100% 정면 오버랩 충돌을 실시했으며, 시속 60km/h와 32km/h로 측면과 기둥 충돌 등 다양한 변수 상황에서의 테스트도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ID.3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성인 탑승자 안전성 87%를 기록했다.

또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 평가에서는 전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 결과과 표준 유아용 시트 장착 테스트, ISOFIX와 같은 카시트 규격 점검 등이 포함됐으며, 89%의 점수를 획득했다.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선 차량 충돌 시 머리와 허벅지, 하퇴부에 가해지는 충격 등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가 진행, 이 부문에서 71%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은 속도 제한 장치, 고속 주행 시의 주변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과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들이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첨단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ID.3는 88%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ID.3는 4가지 평가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종합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미하엘 반 라팅엔(Michiel van Ratingen) 유로 NCAP 사무총장은 “폭스바겐 ID.3는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전기차는 빠른 시일 내에 대중화가 될 것“이라며, “유로 NCAP은 환경규제에 결코 안전이 희생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 ID.3가 친환경성을 안전과 타협하지 않은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ID.3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 차체 크기는 골프와 비슷하지만 동급의 그 어떤 차들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550km를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또는 420km를 주행할 수 있는 58kWh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330km를 주행할 수 있는 45kWh 배터리는 이르면 4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ID.3의 판매가격은 기본모델인 프로퍼포먼스가 3만5,575유로(약 4,759만원), 최상위 모델인 투어가 4만5,917유로(약 6,1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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