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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익 61% 늘어난 2,674억원...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 성장

  • 기사입력 2020.10.27 13: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1% 늘어난 2,6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SDI는 2020년 3분기 매출액이 3조872억원, 영업이익은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영업이익은 61.1%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SDI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4,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2조3,81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의 경우 자동차전지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로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ESS의 매출은 해외 비중을 확대했음에도 소폭 감소했다.

4분기에는 자동차전지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될 것으로 삼성SDI는 전망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원형이 전동공구·모빌리티 등의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파우치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주요 고객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에는 원형이 고객 재고조정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고 파우치는 보급형 모델 및 해외 신규모델로 전분기 수준의 판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부문은 14.6% 늘어난 7,03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편광필름의 매출이 LCD TV 및 모니터/태블릿 판매 증가로, OLED소재의 매출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확대됐으며 반도체소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편광필름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OLED소재는 TV 및 중화권 고객 스마트폰 공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판매 및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삼성SDI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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